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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런 구시대적인 발상은 아저씨라 불림에 부족함이 없네.”

“남녀에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무림에서는 차별이 없다는 것을 모르나? 남자건 여자건 어린이건 무림에서는

한사람의 무인이라는 것을 모른다면 아저씨라 불려도 할말은 없지.”

다분히 감정이 실린 말이다. 유이리가 호들갑을 떨며 걱정해 준대대한 복수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러나 상민을 더욱 절망시킨 것은 연의 눈동자다.

‘융통성 없는 구닥다리 발상의 아저씨.’

입으로 한 말은 아니지만, 상민이 느끼기에는 연의 눈동자는 분명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아저씨.

상민은 피눈물을 머금으며 등 뒤로 돌렸던 손을 앞으로 내놓았다. 떨리는 손에는 소검이 쥐어져 있다. 뭐

유이리에게 추궁만 당하지 않는다면 이런 것쯤 얼마든지 줄 수 있다. 상민이 검을 내밀자 연은 반색을 하며 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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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 들었다. 천천히 검을 빼들어 무개를 재보는 연의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이리저리 검을 살피던 연은

검을 품에 넣고 상민에게 안겨 볼에 입을 맞추었다. 느닷없는 연의 행동에 상민은 당황하며 얼굴을 붉혔다. 풍운

공자라는 별호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에 현진과 곽명신은 상민을 비꼬았다.

“흠. 자네의 수비범위가 그렇게 넓어졌을 줄은 미처 몰랐군 그래.”

“쯧쯧쯧. 저런 여아에게 까지 마수를 펼치다니. 연아 이 오빠에게 오렴. 내 저 아저씨로부터 너를 지켜 주마.”

두 사람의 말에도 연은 상민의 무릎에 앉아 이리저리 검을 살폈다. 상민은 두 사람의 반응에 억울함을 하소연 했으나,

질투에 눈이 먼 두 남자의 귀에는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화연을 제압(?)하고 느긋하게 세 남자의 활극을 지켜보던 당세보는 조용히 혀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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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쯧. 남자들의 질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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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것음 마무리 하고….. 대충 수정을 하고 올리니 지금이군요.

음. 비상아닌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단 제 글을 올리는 것이 제가 쓰고, 선배가 감수겸, 일차 수정을 해 주시고

수정안을 가지고 제가 2차수정을 한뒤 올리는것이 패턴인데… 선배가 취직해 버렸습니다. 앞으로 부려먹기가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를 어찌해야 하는지…..

음 ‘오빠’ 라. 내성이 길러지지 않는 말이군요. 무지 약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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