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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룡낙천(雷龍落天).”

내기를 머금은 남궁상욱의 검은 큰 반원을 그리며 문 앞에 뭉쳐 있는 구울들에게 쏘아졌다. 하얀 검광이 스쳐

지나가자 수많은 구울들의 어께 위가 훵하니 드러났다. 머리를 잃었음에도 몇 발자국 앞으로 내딛던 구울은

이내 무너져 내렸다. 남궁상욱은 몸에 붙었던 탄력을 거스르지 않고 몸을 안정시켰다. 움츠려진 몸으로 조를

휘둘러 오는 구울. 남궁상욱은 움츠린 몸을 피며 검을 휘둘러 구울의 팔을 베어 냈다.

빠르게 적 한가운데서 튕겨저 나온 남궁상욱은 발을 뒤로 빼며 다시 곽명신, 당철과 대열을 맞췄다. 급작스럽게

움직임을 멈춘 남궁상욱의 묵어올린 머리가 흗날리며 피부위에 자리 잡았던 땀들이 공중으로 떠올라 저무는

태양빛의 굴절을 일으켜 남궁상욱의 주변을 장식했다. 떨어진 곳에서 남궁상욱의 전투를 정신없이 지켜보는 유이리의

얼굴이 저녁노을빛을 받아 붉게 물들었다.

아~~ 궁상맞습니다. 생일날 감기에 걸려 엽구리 쓸쓸하게 홀로 이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 신세…… 우미에서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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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없어. 라고 하지를 않나…… 쿨럭!! 이놈의 편도선은 역대 최강인듯 하네요. 머리는 어질어질. 내가 오늘 쓴것이 오늘 업하는것이 맞나?

원래는 오늘 생일자축 연참을 하려고 했지만… 이 상태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월하랑님 딱 걸렸습니다. 에구… 정말로 죽겠네…….

이하동문님 여러가지 조언 감사합니다.

음… 시커먼 남동생과 생활하다보니 예전부터 꼭 가지고 싶던것중 하나가 ‘여동생’.

뭐 사촌여동생이라면 여럿이 있지만 워낙 멀리 살다 보니 일년에 한두번 보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인지라….

그래서 일까요? 책방에서 알바를 할때도 아저씨라고 부르면 책 안빌려줬던 기억이…

연중은 절대 없습니다. 적어도 죽기전까지는…. 뭐 취직해서 일에 치이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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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럴일은 없습니다. 안심하셔도 될 내용… 인가?

우~~ 목아파, 기침나.. 열올라… 죽겠다…… ?泌募?!!

제 목: 무림신녀 [35 회]
불사자(Undead) 4

기묘한 기류가 흐르는 길을 세 남자가 서둘렀다. 순백의 옷에 붉은 매화꽃이 수놓아진 앳된 얼굴의 청년과,

비슷한 연배의 밝은 청의의 청년, 그리고 가는 눈을 가진 웃는 얼굴이지만 굳어있는 표정의 사내.

선두에서 일행을 이끌던 가는눈의 사내가 손을 올린 뒤 자신에 가장 가까운 나무로 몸을 날리자 조용히 좌우를

경계하며 뒤를 따르던 사내들 역시 그 뒤를 따라 나무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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