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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남궁상욱의 말을 듣던 고청천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둘의 증언대로라면 뛰어난 실력을 지닌 의가이다.
그렇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무림맹의 세력 안으로 끌어 들일 필요가 있었다. 뛰어난 의원 하나는 한개 대(隊)에
해당하는 전력을 보유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하물며 죽을 뻔 한 자를 살려 일주일도 안 되는 시 대전룸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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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 의가라면 다른 방법에 의한 치료법 역시 발달 되어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이미 멸문을 당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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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탐이 났으나, 그렇다고 남궁세가를 적대시 할 수는 없었다. 차라리 남궁세가와 연대를 더욱 깊이
하여 필요할 때 도움을 얻는 편이 더 낳았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네만, 사파나 마교의 인물은 아닌가?”
고청천은 하나의 가능성을 부여해 보았다. 그러나 상욱과 세보는 그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였다.
“아닙니다. 그녀가 쓴 내력이 그 정체를 알 수는 없었다 하여도 마기나 사기를 뿜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내공을
익히지는 못하나 눈이 맑고 풍기는 기운이 정순한 것이 정파라 불림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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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그녀가 내력을 방출하는 광경을 한번 봤습니다만, 마기나 사기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제가 알고
있는 그 어떤 문파의 내력과도 달랐습니다. 정 구분을 하자면 소림에 가까운 느낌이었을까요?”
“그렇다고 해도 자신의 내력을 감추었을 수도 있지 않은가?”
“그러나 당형님의 상처를 치료했을 때, 있는 힘을 다하여 탈진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능력을 감추었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렇군. 그래 그럼 허부인께서는 뭐라 하시던가?” “어머님 역시 유매의 내력이나 그 출신에 대해서는 인수 없다 하셨습니다.”
“글쎄요. 저희 가문에 내려오는 구문에서도 단 한번도 보지 못한 듯 합니다.”
“허허 자네도 모르겠단 말인가?”
한발을 빼는 제갈현의 말에 고청천은 고개를 저었다. 제갈세가내 최고의 두뇌라 평가받는 제갈현과 세외 세력에 대해 정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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