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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의 인사에 도왕과 독왕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렸다.
“험! 뭐 무림 동도를 끼리 도우며 살아야지.”
“암. 그렇고 말고.”
두 왕은 어느새 서로 어깨동무까지 하며 히죽히죽 웃었다. 그러다 이내 서로의 얼굴을 보고는 획 돌아섰다.
유인사태는 그런 두 왕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유인사태를 근처에 앉도록 도운 후 유이리는
허상죽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였다.
“경황이 없어 인사가 늦었습니다. 유이리라 합니다.”
유이리의 인사를 허상죽은 반갑게 받았다.
“껄껄껄! 네가 그 아이구나. 그래 상욱이가 힘들게 하지는 않고?”
“아닙니다. 가가(哥哥)께는 여러 가지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그래. 내 말년에 손녀 복이 아주 터져 나는구나. 껄껄껄! 상욱이 네 이놈!”
허상죽은 유이리의 말에 무릎을 치며 기뻐하다가 남궁상욱을 돌아보며 소리를 버럭 질렀다. 갑작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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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죽의 태도에 남궁상욱은 부동자세로 허상죽의 앞에 섰다.
“예. 외조부님.”
“네 녀석을 믿고는 있지만 만에 하나, 새아가의 눈에서 눈물이 보일시에는 나와 백일 대련에 들어 대전룸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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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와 같은 말을 했으니 그리 알거라.”
낮지만 엄한 말에 남궁상욱의 등에는 식은땀이 맺혔다. 그리고 백일대련 이야기가 나온 순 대전룸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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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다. 동시에 옆에서 연과 함께 있던 상민 역시 흠칫 놀라며 잠시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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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먹은 독은 맛있었다. 그래서 보답해 줄때만을 벼르고 있었는데 참 반갑다.”
“어머. 그거 다행이와요. 그런데 가슴에 달린 짐을 좀 덜어주려고 처방한 것인데 젖소한테는 소용이 없었나 보와요.”
“호호호! 적어도 성숙한 남성이 원하는 것은 안길 수 있는 풍만한 가슴이지. 그런 쟁반위의 콩깍지로는 상공을 만족시켜드릴 수 없지.”
“천박하와요.”
당화연과 위연린의 사이에는 폭풍이 일었고, 방전현상이 일어났다. 당세보의 후계자 의식 때 남궁상욱에게
접근하는 위연리에게 당화연이 독을 먹였고, 그 사건 이후로 둘은 같은 하늘아래 설수 없는 사이가 되어 버렸다.
당화연과 으르렁대던 위연린은 저 너머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귀가 쫑긋해 졌다.
“뭐? 가가?”
위연린은 허상죽과 이야기를 하는 유이리의 한마디에 양손으로 당화연의 얼굴을 쥔 상태로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허상죽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루는 유이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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