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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그래서 일단 결론은 8월까지는 특별한 사정<ex) 아버지의 현장 출격 명령서 발부>이 없는 이상은 현재의 연재
속도를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글을 올리게 되면 오후에 앞으로 잡아 당기는 꽁수를 쓸
예정이오니 속지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제 목: 무림신녀 [15 회]
야월화 1
역시 시장은 그 지방 사람들의 고유 색채와 문화가 살아있다. 작지 않은 도시가 매우 북적대고 있었다. 사람냄새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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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풍경. 언제나 신전이라는 단절된 곳에서의 생활을 해왔기에 이런 분위기가 그리웠었다. 그래서 순례여행을
나설 때나, 마을에 잔치가 있는 때라면 언제나 이런곳을 빠지지 않고 돌아 다녔었다. 휴렌에서 느낄 수 있었던 정겨움이 이곳에서도 존재 하였었다.
다만 한 가지 불만이라면 얼굴을 가리고 있는 이 면포. 얇은 천으로 되어 있어 시선을 가리지는 않는다고는 하나, 그래도
시야에 방해를 받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예진동생은 단둘이 마을구경을 다니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했다. 불만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주변에 사람들을 줄줄이 엮고 다니는 것은 더 싫었기에 예진동생의 의견을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
확실히 이곳에 와서 다시 고민을 했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그게 좀 과해 얼굴에 다 드러났었나 보다. 예진동생이
이렇듯 신경을 써주는 이유가 뻔했기 때문이다. 남궁가가의 말없는 조용한 배려와는 또 다른 배려. 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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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을 써주는 예진동생이 너무도 고마웠다.
“까아~~. 언니 저것좀 봐요. 어쩜 저 원숭이 너무 귀여워~~~~.”
…… 물론 자신도 충분히 즐기고 있었다. 예진의 손에 끌려 도착한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그 한가운데서는
한 소녀가 원숭이와 함께 곡예를 부리고 있었다. 원숭이와 똑같은 동작과 움직임. 두 마리의 원숭이가 함께 뛰노는
느낌이랄까. 예진 동생은 멋진 곡예를 선사한 소녀에게 동전을 던져 주었다. 소녀와 함께 물구나무를 서있던 원숭이는
예진이 던진 동전을 공중으로 뛰어 올라 낚아챘다. 사람들은 그 광경에 다시 박수를 쳤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객들의
시선은 유이리와 조예진에게 가 있었다.
유이리와 예진은 원숭이 곡예장을 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다른 곳에서는 마른 중년의 사내가 한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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