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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면 허와 실은 어떻게 구분을 해야 합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다. 그 누구도 어떤 공식에 의해 허수와 실수를 전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그렇다면 그 무공은 어떤 강맹한 위력에 화려한 초식을 지니고 있다 하여도 죽은 무공이 된다. 굳이 따지자면

상대의 호흡을 읽어 낸다고나 할까? 그러나 상대의 호흡을 읽어 내는 방법은 경험을 통해 쌓는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많은 대련과 실전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기본을 단련하는 것

역시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명심하겠습니다.”

“그래.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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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리는 깊이 고개를 숙였다. 조장군은 그런 유이리를 기특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얼굴에 미소를 하나 가득

머금고 연무장을 나섰다. 오래 대전룸알바 세종시룸알바 대전룸보도 대전룸도우미 유성룸알바 둔산동룸알바 용전동룸알바

만의 상쾌한 기분이었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이해하는 뛰어난 오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공의 뒷받침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기의 흐름을 느끼기는 하는 듯 하였으나, 자신의 힘으로 일주천을 시키지는 못했다. 기이한 점은 몸 안의 혈도는 막혀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아주 깨끗한 아이와 같은 몸. 그러나 기를 느끼거나 조절하는 능력은 전무했고, 흘려

넣어준 내공은 완벽히 몸 밖으로 빠져 나왔다. 상욱의 말에 의하면 의공(醫攻)을 위한 신비내력의 영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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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내공을 쌓지 못하는 듯 하다고 했다.

아무려면 남궁영 그 늙은이가 오죽 잘 신경을 썼으랴. 그러나 그런 아쉬움을 모두 날려버리기에 충분한 학습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아쉬움도 컸다. 왜 문파의 늙은이들이 제자를 키우며, 뿌듯한 표정을 짓고 다니는지 조금을

알 것 같았다. 후훗! 이제 나도 누구 부럽지 않은 제자가 생겼다. 그것도 천하오미의 일인. 아무래도 한동안은 목이 뻣뻣해질

것 같다.조장군이 연무장을 나선 후, 유이리는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곳에 와서 벌써 일주일 째. 매일 새벽마다 조춘수의

지도를 받았다. 매일 출근을 해야 하는 조장군의 사정 때문에 아침마다 농도 짖은 수련이 계속 되었다. 초식의 기본이 되는

초를 반복 연습하고, 초를 연결한 식을 수련하며, 마지막에는 예진과의 대련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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