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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아참(狼牙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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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움직임이 멈춰선 구울에게 곽명신의 푸른 예기가 실린 낭아도가 날아들었다. 힐끔 고개를 돌리며 팔을 들어

막으려던 구울은 곽명신의 낭아도에 대각선으로 몸이 갈라졌다.

“끼이익~~~~!”

기괴한 소리가 구울의 입에서 울려 퍼지며 둘로 갈라진 구울의 몸은 움직임을 멈췄다. 흔들흔들. 앞뒤로

흔들리던 구울은 뒤로 쓰러졌다.

“와~~~!”

숨죽이며 그 광경을 바라보던 당가의 젊은 제자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수많은 피해를 입혔던 괴물이 젊은 후기지수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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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렸다. 자신들의 우상이자 목표인 그들의 강함은 자연스러운 탄성과 부러움, 그리고 선망의 시선을 일으켰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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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육룡사봉의 수위라 할 수 있는 남궁상욱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이지만 큰 관계는 없었다.

일생에 한번 보기힘든 육룡사봉중 이인의 합격을 본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다.

유이리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무리 합격(合格)했다 하지만 신관의 지원도 없이 이렇게 빠르게 제압하다니.

구울이 쓰러지는 것을 바라보던 유이리는 아차 하는 생각에 구울이 튀어나왔던 건물로 뛰어 들어갔다. 남궁상욱 역시

재빨리 유이리의 뒤를 따랐다.

건물은 원래 감옥으로 쓰이는 건물이었다. 칸칸이 갈라져 있는 실내는 강철로 된 철창이 벽을 내신해서 복도와 방을

구분하고 있었다. 복도에는 혈흔이 낭자했고, 한가운데는 두개골이 파헤쳐진 시체가 나뒹굴고 있었다. 각각의 옥(獄)에는

부상을 입고 신음 하는 병자들이 공포에 질린 채 누워있었고 그중 한 옥은 철창이 휘어져 구멍이 휑하니 뚫려있다.

유이리가 옥사 앞에 서자 동행했던 장로중 한명이 열쇠꾸러미를 뒤져 옥문을 열었다. 옥사 안으로 들어 대전룸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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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곽명신과 같은 상처와 증상. 유이리는 정신을 집중해 신성력을 모았다.

“질병의 치료(Cure Disease.)”

유이리의 손언 연노랗게 빛났고 빛은 다시 환자의 몸으로 스며들어갔다. 신성력이 몸으로부터 완벽히 이동함을

확인한 유이리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금창약과 약재 등을 이용해서 치료를 하세요.”

환자의 수가 몇 안 된다면 상처의 치료주문을 사용해서 급한 대로 상처라도 봉해주겠지만 뇌옥 내에 누워있는 대량의

환자를 모두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신력을 보전해둘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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