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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백령은 상의를 벗어 던지고, 조용히 분노를 불태우는 유이리에게 다가갔다. 유이리의 분노는 마음속 깊은곳에서

불타고 있었기에 엄백령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오히려 가만히 있는 유이리를 보며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착각마저 하였다.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엄백령의 떨리는 손이 유이리의 가슴으로 향했다. 처음 여자를 안은지

어언 십여년. 그동안 수백의 여인을 품에 안았지만 이렇게 떨리기는 처음이었다.

붉게 치장된 유이리의 매혹적인 입술이 벌어졌다.

“죽은자에게는 용사의 꽃다발을.

살아남은 자에게는 용사의 명예를.

비겁한 자에게는 엘류시온이 허락되지 않을지니.

자신이 믿는바를 위해 싸우는 자에게는 마제린의 영광이 있으라.

신을 믿는자로써 용사와 비겁자를 구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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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에게는 그의 검이 되어주며,

비겁자에게 마제린의 철퇴를 내릴지라.”

흑! 평가점수 10점. 그것도 한두면이 아니라 무려 네명이나…..

우~~~ 내 소설은 10점짜리…….(바닦에다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에~~ 어제 H사의 입사 원서를 얻어다 작성해서 오늘 내러 갑니다.

잘 하면 다음달부터 취직이 될지도 모르기는 하겠는데…. 뭐 재수없이 지방발령만 받지 않는다면 연재에는

지장이 없겠지요….. 아마도……

덕분에 어제 만들려 했던 비축분은 만들지 못했다는……..

kain님 극악연재라뇨…… 난 극악이 아닌데, 난 극악연재 아냐~~ 난 극악이…..

얼마전에 NT Novel의 대디패이스를 읽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비슷한 글이 써지려 하더군요…

제 목: 무림신녀 [2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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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수신녀(輝手神女)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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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상욱의 가슴은 더 이상의 인내를 발휘할 여지가 없었다. 남궁상욱의 마음을 십분 이해한 고청천 역시 말없이

상욱의 행동을 지지해 주었다. 제갈현은 남궁상욱과 고청천의 돌출행동에 당황스러웠으나 크게 작전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었기에 상욱의 행동을 묵인했다.

상욱은 천천히 그러면서도 신속하게 장원의 정문으로 향했다. 그 뒤를 중주일검 하동문이 말없이 따랐다.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일. 예진을 도와주어 무림맹까지 데려다 주고, 유이리의 위기를 알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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