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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인은 옥장식을 받아 들고 감정을 하기 시작했다. 옥이 원산지는 장리상단의 여식이 말한 것과 같이

운남지방산이었다. 그러나 운남지방에서 나온 옥으로 만들어진 그저 그런 옥장식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알

수 없는 위화감이 들었다. 이것은 일반적인 옥장식이 아니라고 상단 생활 오십년의 경력이 있는 힘껏 외쳐댔다

. 김노인은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럴 리는 없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조각상은

천문학적 가치를 가지게 된다. 김노인은 손을 부들부들 떨며 옥장식을 유이리에게 건넸다.

“만일 이것을 단돈 금화 석 냥으로 가치를 매기는 자가 있다면 그 눈은 이미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으니 뽑아 버리라고 하시오.”

김노인의 독설이 뿜어져 나오자 장미연은 핏대를 세웠다.

“뭐……. 뭐라고요?”

“아~ 장소저 이었소? 다행이구려, 이제 이 늙으니 죽어도 큰 걱정이 없소. 장리상단은 곧 무너질 테니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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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 다하셨나요?”

“뭐 문제 있소?”

“그럼 김대인은 저 장식의 가치가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군. 중요한 감정가를 말하지 않았군. 어디보자……. 글쎄 나라면 금전 이백냥이라면 파는 사람을 비웃으며

두말없이 살 것이라오. 오백냥이라면 조금 생각해봐야 하겠지만, 그래도 살 듯 하군.”

장미연의 손에서 금화 석 냥의 평가를 받던 물품이 김노인의 손을 거치며 순식 대전룸알바 세종시룸알바 대전룸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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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룸보도 대전룸도우미 유성룸알바 둔산동룸알바 용전동룸알바 이었다. 장미연은 어이가 없다 못해 웃음이 나왔다.

“호호호. 드디어 망령이라도 드셨나 보군요. 저런 단순한 옥장식이 금전 오백냥이요? 미쳤군. 미쳤어. 금화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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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아무도 없나요? 아무래도 김대인께서 망령이 드셨나 봅니다. 어서 모셔가세요.”

장미연의 독설에도 김노인은 껄껄 웃었다.

“껄껄껄. 물론 저것이 장소저의 말대로 옥세공품이라면 금전 석 냥이면 충분하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저것은 단순한 옥장식이 아니라오.”

“뭐라고요? 그럼 저것이 옥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런, 눈이 멀으신줄 모르고 제가 큰 실례를 범했군요. 호호홋.”

장미연의 버릇없는 언행에도 김노인은 화를 내지 않고 차분했다. 오히려 주변의 군웅들이 장미연의

언행에 불쾌감을 들어냈다. 김노인은 장미연에게 얼굴 한가득 비웃음을 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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