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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들 하게나.”

남궁성현의 말이 끝나자 검은옷의 사내가 포권을 취하며 허리를 숙였다.

“처음뵙겠습니다. 소저. 총관을 맏고 있는 마영길이라고 합니다.”

‘총관? 이곳의 실무를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뜻이군.’

마영길을 시작으로 뒤에 서있는 네명의 사내들이 차례로 예를 갖췄다.

“홍염대의 원민 이라고 합니다.”

붉은 경장을 입은 시원스러운 인상의 사내였다.

“수호대의 진유신 라고 합니다.”

원민과는 다른 파란경장을 입은 듬직한 체구의 사내였다.

“암영대의 조충이라고 합니다.”

마총관과 같은 검은경장을 입은 호리호리한 사내였으나 왠지모를 냉랭함이 느껴졌다.

“신무대의 장역린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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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경장의 경박하게 생긴 사내였으나, 그다지 거부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모두 좋은 인상을 받았다.

다만, 유이리가 모르는 점이 하나 있다면, 이들이 평상시와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 차이란 것이

매우 미비할 정도였으나, 남궁성현은 이를 알아차리고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유이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깊이 허리를 숙였다.

“처음뵙겠습니다. 유이리라 합니다.”

유이리의 예에 당황한 다섯 사내는 허둥거리며 다시 허리를 숙였다. 유이리는 그런 사내들을 보며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총관과 각대의 대주들은 유이리의 미소에 혼이 빠져나가는 경험을 할수 있었다. 총관들뿐 아니라 대련을

가장한채 유이리의 모습을 지켜보던 대부분의 무사들 역시 유체이탈을 경험해야했다.

유이리는 유체이탈 놀이를 하는 총관과 대주들을 뒤로하고 남궁성현에게 다가갔다..

“아버님. 부탁이 한가지 있습니다.”

“아?…… 아! 그…….. 그래. 무엇이냐?”

총관들과 마찬가지로 유체이탈을 경험하던 남궁성욱은 유이리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대답했다.

“대련을 해봤으면 하는데요. 허락해 주세요.”

“뭐? 대련?”

“예. 대련이요.”

크림이좋아님의 리플을 읽고, 청화라는 작품을 어제 찾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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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놀라 자빠지겠더군요.

표절내지는 배꼈다고 시비를 걸어도 할말이 없을정도로요.

그래도 그냥 두드릴렵니다. 여기서 제가 해놓은 설정을 다 까발릴수도 없고,

어짜피 심심해서 내지는 재미있는 설정이 생각나서써보는 글.

누군가 읽고 재미있다고 여긴다면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제 목: 무림신녀 [4 회]
다른차원의 세계. 2

“뭐? 대련?”

“예. 대련이요.”

유이리의 말에 남궁성현은 당황스러웠다. 대련이라니. 내공도 없는 아이가 억센 남자와 대련을 하다니, 있을 수 없었다.

“대련을 해봤으면 하는데 허락해 주세요.”

“안된다. 대련이라니. 위험하다.”

“안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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