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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정체에 대해 한가지를 더 밝히자면 문학과는 하등 연관이 없는 놈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수많은 소설을 읽어왔고, TRPG의 DM을 하며 스토리 쓰는 연습을 해본 정도가 다일까나.

에~~

그리고 저번 14화를 올리고… 메일을 받았습니다 ㅠ,.ㅠ (감동)

핏빛루비님 감샤~~ 이 메일은 무림신녀 원본과 같이 영구보존하도록 하죠 ^^

그리고 혹시 저를 이런저런 이유로 갈구고자 원하시는 분은 asterloid@hanmail.net으로 메일을 주셔도

무방하겠습니다. 다만 연참과 연재속도에 대해서는 참고를 하지 않습니다. ^^

에~~

제가 이런 올리는 날을 정해서 하는 연재를 택한것은 무한정 기다리는 것보다는 다음 올리는 날짜를

예측할수 있는것이 더 낳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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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빌며.

다음편은 다음달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제 목: 무림신녀 [16 회]
야월화 2

“언니~~ 방금 전에 어쩌자고 그러셨어요~~~~.”

“응? 뭐가?”

“방금 전이요. 방금 전. 별일이 없어서 다행이지 무슨 일이라도 있었다면…….”

좀 전의 일을 생각만 해도 예진은 가슴이 벌렁거렸다. 그들의 눈은 모두 풀려 있었다. 이성을 상실한 눈. 다행이

정신들을 찾았기 망정이지 잘못된 쪽으로 폭발했다면 지금쯤 예진과 유이리는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었으리라.

‘차라리 이대로 돌아가?’

어째 기분이 영 찜찜했다. 뭔가 불길한 기분. 지나가는 남자들의 시선이 모두 유이리에게 쏠려 있는 기분이 들었다.-기분이 아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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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예진 자신이 치장을 해주었지만, 얼굴은 보이지도 않았지만 너무도 아름다웠다. 어쩌자고 삼신할머니는 저런

외모를 내리셨는지. 만일 또 한번 면포를 걷었다가는 방금 전보다 더한 규모의 사태가 발생할 것이다.

돌아가고자 하는 기분이 넘실넘실 차올랐다. 예진의 이런 심적 갈등을 아는지 모르는지 유이리는 시장을

구경하기에 바빴다. 즐거운 표정의 유이리를 보자 귀가 쪽으로 몰려있던 머릿속 배심원들의 표가 빠르게 현상유지 쪽으로 이동했다.

‘우~~ 저렇게 즐거워하는데 돌아가야 하나? 그래. 설마 무슨 일이야 생기겠냐. 정 급하면 할아버지를

팔면 되지. 할아버지가 아시면 불쾌해 하시겠지만 화를 내시지는 않겠지.’

군부의 좌장군으로 있는 조춘수. 이미 환갑을 넘긴 그였지만, 그가 이끄는 기마대는 불패를 자랑하는 강병으로

수차례 오랑캐의 침입을 막아낸 현 군부의 실세이다. 이 낙양에서 조춘수 장군의 위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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